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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 용종 종류 , 원인, 증상,예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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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대장 용종은 단순히 생기는 혹처럼 보이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대장과 용종이 있는 대장을 시각적으로 비교하여, 용종의 잠재적 위험성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대장과 용종이 있는 대장을 시각적으로 비교

그렇다면 대장 용종은 왜 생기고, 어떤 경우에 위험할까요? 오늘은 대장 용종의 원인·종류·위험성·예방·치료를 최신 의학 정보를 기반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장 용종은 왜 생길까요?

발생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식습관: 고지방·고칼로리 음식(튀김, 붉은 육류)과 채소·콩류 부족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대장암이나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
  • 연령: 50세 이후 급격히 증가 → 국내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50세 이상
  • 흡연과 음주: 발암 물질에 장기간 노출
  • 만성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에서 위험 상승

 

대장 용종의 증상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환자가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됩니다. 하지만 용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많아지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변 또는 대변에 묻은 피
    : 붉은 피가 변에 섞여 나오거나, 검고 끈적이는 형태의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통·설사·변비
    : 용종이 장을 부분적으로 막거나 자극하면서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빈혈
    : 용종에서 출혈이 오랫동안 이어지면 몸속에서 눈에 띄지 않게 피가 빠져나가 만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 어지럼증, 무기력감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 용종의 종류

대장 용종은 네 가지 주요 형태로 나뉘며,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종류 특징 암 진행 가능성
선종성 용종 가장 흔함, 일부는 암으로 발전 있음
과형성 용종 작은 크기, 대부분 암으로 진행하지 않음 없음
톱니 모양 용종  특정 유전자 변이와 관련, 일부는 암으로 발전 일부
염증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발생 없음

 

 

내시경 화면에 AI 오버레이가 작은 용종을 감지하여 표시하는 모습
내시경 화면에 AI 오버레이가 작은 용종을 감지, 표시하는 모습

왜 용종을 놓치면 위험할까요?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 → 이형성(세포 변화) → 대장암으로 발전합니다. 이 과정을 “adenoma-carcinoma sequence”라고 부르며, 약 10년 이상이 걸립니다. 하지만 내시경 후 짧은 기간 내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간격암이라고 합니다.

 

간격암 발생 원인

  • 작은 용종이 발견되지 못했을 때
  • 제거 후 남은 조직이 재성장 했을 때
  •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해 빠르게 진행될 때

그래서 정밀한 장비와 고도로 숙련된 의료진이 중요합니다.

 

고위험군과 재발 가능성

  • 재발: 한 번 용종이 생긴 환자는 3~5년 내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
  • 유전 요인:
    • FAP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 Lynch 증후군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이 경우 다발성 용종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용종 경험이 있다면 2~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 용종 예방과 관리

  • 식습관 개선: 채소·과일·통곡물 섭취, 가공육·튀김 줄이기
  • 규칙적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
  • 금연·절주: 발암 위험 감소
  • 정기적 대장내시경 검사:
    • 일반 성인: 50세 이후 5~10년마다
    • 용종 경험자: 3~5년마다
    • 고위험군: 2~3년마다 검사 권장

 

치료와 최신 의료 기술

  • 내시경적 절제술 (EMR, ESD):
    내시경에 특수 장비를 부착해 작은 용종을 바로 잘라내는 시술
  • 수술적 절제:
    크기가 크거나 암 의심되는 경우 외과 수술 필요
  • 최신 장비:
    고해상도 내시경 + AI 기반 보조 시스템으로 미세 용종까지 탐지 가능
  • 약물 연구:
    아스피린·항염증제 계열 약물이 일부 환자에서 재발 억제 효과 보고

 

FAQ

Q1. 대장 용종이 있으면 모두 암으로 발전하나요?

아닙니다. 대부분은 양성이며, 특히 과형성 용종·염증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종성 용종과 일부 톱니 모양 용종은 반드시 제거가 필요합니다.

Q2. 대장 용종은 증상이 있나요?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때때로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복통이 있을 수 있지만, 무증상일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정기 내시경이 필수입니다.

Q3. 대장내시경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 일반 성인: 50세 이후 5~10년마다
  • 용종 경험자: 3~5년마다
  • 고위험군: 2~3년마다 권장

Q4.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나요?

네. 대부분은 **내시경 검사 중 바로 절제(EMR, ESD)**가 가능합니다.
암이 의심되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추가 검사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5. 식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나요?

네. 채소·콩·통곡물은 예방 효과가 크고, 붉은 육류·가공육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연·절주와 규칙적 운동은 대장암 전반 위험을 낮춥니다.

Q6. 유전적 요인이 있으면 무조건 대장 용종이 생기나요?

아니요. 위험은 높지만,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으로 충분히 조기 발견·치료가 가능합니다. 대장 용종은 단순한 혹이 아니라,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입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50세 이상, 가족력, 과거 용종 이력은 고위험군
  • 식습관·운동·금연이 1차 예방
  • 정기적 대장내시경이 최고의 안전망

오늘 내용은 유익하셨나요?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그리고 금연이 대장암의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1차 예방임을 한번 더 말씀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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